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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순천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가 주최한 행사로, ‘미래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439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순천 청소년 가운데 성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편○우 학생은 ‘하늘을 나는 경찰차’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1등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경찰차로 치안을 신속히 해결하는 미래를 그려, 기술 발전의 긍정적 변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인공지능 로봇 등을 표현한 이○유(용당초 6학년), 김○성(성남초 6학년), 위○우(남산초 6학년), 김○범(북초 4학년), 정○윤(용당초 4학년) 등 5명의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6월 말까지 중국 닝보시 아동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그림을 통해 전 세계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이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와 중국 닝보시는 1997년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닝보시는 2018 남승룡마라톤대회 및 푸드앤아트페스티벌,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