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보드게임으로 만난 선후배, 시소센터 ‘환상의 짝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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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보드게임으로 만난 선후배, 시소센터 ‘환상의 짝꿍’ 성료”

계수초 6학년과 1학년이 함께한 5주간의 교류… 배움과 나눔, 유대와 적응의 시간

‘환상의 짝꿍’ 청소년활동가 위촉장 수여식
[뉴스맘]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 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수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활용한 선후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환상의 짝꿍’은, 계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1학년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직접 만든 학교 소개 보드게임 ‘우당탕탕 계수마블’을 가르쳐주며, 후배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선후배 간 따뜻한 교류를 이어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치평동 마을교육공동체(신나는 자연탐험대, 씨앗들의 마을여행)와의 협력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3월 21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6학년 2개 반과 1학년 2개 반 학생들이 1:1로 짝꿍을 맺어 계수초 졸업생들이 제작한 ‘계수마블’과 다른 보드게임,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즐겼다.

이를 통해 6학년 학생들은 청소년활동가로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경험하고, 1학년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유대를 통해 학교에 보다 즐겁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6학년 김OO 학생은 “신나고 재미있었지만, 설명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고, 1학년 신OO 학생은 “6학년 언니, 오빠들이 놀아줘서 고맙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소센터는 단순한 교류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소센터는 지역 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당탕탕 계수마블 보드게임’과 같은 교육과정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과 청소년 주도형 활동을 중심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소센터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화월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소센터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