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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국도비 117억원 등 총 205억여원을 투입, 해남읍 용정리 공공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통해 기존 1일 9,000톤 처리용량에 4,000톤을 추가 확보하면서 1일 총 13,000톤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로 해남읍 일대 18개 마을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사업 대상지역인 안동, 부흥, 호천마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시설 확충뿐 아니라 처리장 운영 체계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존 처리시설과 증설 구간을 포함한 통합운영실을 신설·운영하는 한편 계측기기와 설비전반을 실시간으로 중앙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이상시 대응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증설공사로 처리시설 용량은 물론 운영관리 체계까지 함께 고도화됐다”며“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