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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청웅면 소재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사격연맹(회장 강연술)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사격연맹이 주관하여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사격선수단 총 230개 팀, 1,748명이 참가해 공기소총, 공기권총, 트랩 등 전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각 학교 대표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하는 전초전 성격으로 대회 열기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개회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하여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규 의원, 엄현미 전북특별자치도 체육정책과장,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 고상철 전북특별자치도사격연맹 회장, 이종석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했다.
대회가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은 2003년에 준공되어 매년 전국 규모의 학생 사격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2만 4,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미래 사격 인재 양성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 규격에 맞춘 10m, 25m, 50m 사거리별 경기장을 완비 하고 있으며, 전자 표적 시스템과 첨단 안전장치를 갖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중석과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회가 없는 날에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사격에 관심 있는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공기권총 이용료는 10발 기준 개인 3천원이고, 청소년 또는 10인 이상 단체는 2천5백원이며, 클레이 사격은 25발 기준으로 개인 및 청소년은 2만2천원, 단체는 1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합리적인 요금과 쾌적한 시설 덕분에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사격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대회의 뒤를 이어 7월 27일부터 31일까지‘제49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도 펼쳐질 계획으로, 전국에서 사격선수단 및 임원 1,000여 명이 다시 한번 임실군을 찾아 풍성함과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환영사에서“임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고, 우리 군의 스포츠 인프라와 역량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