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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세대를 잇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뜻깊은 축제로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 ▲섬을 지키는 물고기 자루 만들기 ▲섬 놀이교실 ▲섬 풍류학교 ▲섬 주민 런치파티 ▲섬 주민 트롯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는 8월 8~9일 완도해조류센터·해양치유센터·완도타워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국의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만의 섬’을 주제로 운영된다.
우수작은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섬을 지키는 물고기 자루 만들기는 8월 8~9일, 완도군 해조류센터 4층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물고기 모양의 자루를 만들고 꾸미는 체험으로, 환경 보호 의미를 더한다.
해양 폐기물과 재생품을 활용한 야외 섬 놀이터와 연계 운영된다.
섬 놀이교실은 8월 9~10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 섬’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K-섬마블’, 작은 병 속에 나만의 섬을 표현하는 ‘반려섬 테라리움’ 체험이 흥미와 창의력을 키워줄 것으로 보인다.
섬 풍류학교는 8월 9일 보길도 윤선도원림 세연정에서 펼쳐진다.
초등학생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윤선도 이야기를 듣고 선비 갓 만들기, 시조 짓기 등 고산 윤선도의 낙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감성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왕복 배편이나 버스비용, 기념품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섬 주민 런치파티는 8월 9일 완도군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섬 특산물을 활용한 정성 가득한 식사와 특별공연, 푸짐한 경품 추천 등을 통해 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섬 주민 트롯대전은 8월 10일 해변공원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섬 주민이 참가하는 트로트 경연으로, 대상(150만 원), 최우수상(100만 원) 등 푸짐한 상금이 마련돼 참가자의 끼와 열정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섬 주민과 국민 모두가 어우러져 섬의 소중함을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행사에 참여해 섬의 매력을 몸소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 신청은 제6회 섬의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