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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설계 용역에 착수해 백일마을 급경사지의 과거 피해 사례와 위험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후 지난 1월 20일 열린 1차 설명회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착공을 앞두고 최종 설계안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일(원주도)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오는 8월 중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26억을 투입해 ▲사면 정비 370m ▲산마루 측구 설치 365m ▲옹벽 설치 392m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의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한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를 체계적이고 항구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일부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