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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동요제는 지역 아동의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전통 있는 음악 축제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초등학생, 어린이집 및 유치원 부문에 총 15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동요 ‘꼭 안아줄래요’를 부른 안여원·안여찬 남매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광양용강초(봄날의 꽃잎과 하늘의 구름처럼)와 순천향림초 레인보우합창단(숲 속 풍경) 2팀이, 우수상은 곽재이(엄마의 자리)와 광양어린이집(오늘은 내가 주인공) 2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희희가족(달팽이의 하루)과 이설아(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 주세요)에게 돌아갔으며, 나머지 8개 팀도 초록상을 수상하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초록동요제는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값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소년의 예술적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기 위해 초록동요제를 비롯해 청소년페스티벌, 어울림마당, 푸른성장대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