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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 주민등록시스템과 실거주지 간의 불일치를 줄여 주민등록 인구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정부24’ 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가 진행된다. 이는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방문 조사 한계를 고려한 조치로, 본인 또는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 ‘정부24’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이어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이 포함된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사망 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포함된 세대로,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반드시 방문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확한 주민등록 관리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