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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의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지역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일반 해설사와 어린이 해설사를 함께 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일반 해설사 과정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되어 총 17명이 수료했으며, 선비문화체험학습관, 습지, 유산마을, 선암사 등에서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무 중심의 해설 역량을 갖췄다.
어린이 해설사 과정은 총 11명이 주요 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했다.
특히 양성된 해설사들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 기간 중 주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시민이 주도적으로 세계유산 해설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든 것”이라며 “양성된 해설사들이 축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순천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