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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에는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 유치로 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한 사례가 선정됐다.
광산구 도시계획과 김갑천 재생정책팀장은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된 광산구는 총 19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우산동의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 학부모의 숙원이던 송우초‧광산중 인근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나섰다.
공모 과정에서부터 학교, 주민과 협의해 학교 담장을 안쪽으로 물려 통학로 부지를 확보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우수’에는 건축과 직원들의 ‘건축 AI(인공지능) 플랫폼’ 자체 개발이 선정됐다.
건축과 장하종 주무관 등 건축직 공무원들로 구성한 동아리가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해 만든 이 플랫폼은 건축 규제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주고, 관련 법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려’에는 일터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가 꼽혔다.
바쁜 일상, 경제활동으로 건강을 제때 돌보기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산업단지, 상가 등 일터 현장에 보건소를 열어 통합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건행정과 박은정 주무관 등 보건소 직원들의 세심한 노력에 참여자 94%가 ‘매우 만족’(4월 참여자 설문 결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우수사례는 광산구 시민, 부서의 추천을 통해 접수된 11건에 대한 실무 심사와 전 직원 투표, 광산구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선정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민선 8기 핵심 철학이 시민에 이로운 성과를 내는 적극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오직 시민만을 위하는 행정 혁신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