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여행자의 ZIP, ‘백자만 쓰는 백일장’ 개최
검색 입력폼
동구

광주광역시동구 여행자의 ZIP, ‘백자만 쓰는 백일장’ 개최

‘내가 좋아하는…’ 주제 사진 1장·100자 글, 9월 7일까지

여행자의 ZIP, ‘백자만 쓰는 백일장’ 개최
[뉴스맘]광주 동구는 동명동 여행자의 ZIP에서 ‘여행자의 집단지성-전 국민 온라인 공모전 '마지막 여름방학 숙제-백자만 쓰는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5일 동명동에서 열린 오프라인 글쓰기 프로그램 ‘여행자의 ZIP 집단지성(시즌1)’의 호응에 힘입어 기획됐다.

당시 현장 제시 주제로 100분 글쓰기가 진행됐고, 서울·인천·진주·광주 등에서 모인 30여 명이 즉흥 창작과 낭독으로 공간을 채웠다.

심사위원단은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총평했으며, 선정된 우수작은 11월 발간 예정인 ‘여행자의 문집(ZIP)’에 수록될 예정이다.

‘백자만 쓰는 백일장’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광주의 한 장면은’이며, 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에서 촬영한 사진 1장과 100자 이내의 글(일기·편지·시·에세이·단편소설 등 자유형식)을 온라인 신청서(구글폼)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고, 접수 기간은 9월 7일 자정까지다.

1인 다작 제출은 가능하지만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인공지능(AI)이 생성·합성한 이미지와 텍스트는 접수할 수 없다.

심사는 로컬 크리에이터 노바운더리 백수지 작가를 포함한 3인 위원단이 맡고, 시상은 9월 14일 ‘여행자의 ZIP’ SNS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등(1명)에게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가 수여되며, 수상자는 광주 여행자의 ZIP을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 및 인터뷰 후 경품을 현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2등(1명)에는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권을, 3등(3명)에는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3만 원권을 수여한다.

우수작은 여행자의 ZIP 전시 및 문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여행자의 ZIP을 시민과 여행자를 잇는 문화 거점으로 확고히 하고, 광주 동구의 인문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100자 공모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인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