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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미 부군수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을 잇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구례 청년 커뮤니티 꿈앗이는 청년들의 꿈을 서로 품앗이 하며 응원하자는 취지로 만들어 졌고, 현재 오픈채팅방에는 20세에서 45세까지의 청년 12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구성원은 토박이 청년뿐 아니라 귀촌인, 농촌유학 참여자 등으로 다양하며, 단순한 단체라기보다 대학 동아리 같은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별을 보러 다니는 모임 ‘별무리’, 청년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세주’, 영화를 함께 즐기는 ‘꿈앗이 상영회’ 등 다양한 소모임과 활동을 운영해 청년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청년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막걸리 클래스는 그중 하나로, 청년들이 전통문화를 배우면서 지역과 더 깊이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 꿈앗이는 앞으로도 주민과 청년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구례 청년마을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