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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과 광주지방법원이 미래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학교 1법관 진로멘토링’에 이어 추가로 마련했다.
특히 고등학생 5개 팀 37명, 중학생 5개팀 35명 등 72명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모의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참가 학생 모집, 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광주지방법원은 현직 법관들의 멘토링과 시나리오 심사, 실제 법정공간 및 물품 제공 등을 맡았다.
1일 진행된 모의재판을 위해 학생들은 8월 한 달간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등 꼼꼼히 준비해왔다. 멘토 판사과 소통하며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모의재판 진행절차를 배우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한번의 배달(광주진흥고) ▲공권력의 정당성(금호고) ▲연구소에서 합성 유전체 유출(대광여고) ▲고액알바의 진실(문성고) ▲2025 고합2008호 업무방해사건(보문고) 등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다양한 모의재판을 운영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법률분야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 법과 정의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중학생들이 모의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법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