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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보행로는 도시의 첫인상이자 주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공간이다. 보도블록 침하, 나무 뿌리 융기, 단차 등으로 노약자·어린이·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단순한 불편이 아닌 안전 사각지대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선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장기화로 구민 보행권 침해 민원이 늘고 있다며, 임 의원은 “공사 기간 중 안전은 행정의 책무이자 구민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시 보행로 전수조사 ▲교통약자 우회 없는 안전 동선 확보 ▲야간 조명 확충 및 안내요원 배치 등을 제안하며, 즉각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구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상무 금요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대각선 교차로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행정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실제 치평동은 교차로 개선 후 보행자 평균 지체시간 13%, 차량 상충 건수는 32%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통계에 의하면 교통사고는 63.5%, 인명피해는 59.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임의원은 ▲상가 밀집 구역 불법 적치물 문제를 해결을 위한 ‘집중관리구역제’ 도입 ▲상인회 자율정비 프로그램 추진 ▲배수·단차 개선을 포함한 통합형 보행환경 정비사업으로의 전환 ▲버스 승강장 온열 의자 설치 확대 등을 제안하며 “쾌적한 보행복지 실현으로 따뜻한 서구를 느낄 수 있는 세심한 행정을 당부한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0.2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