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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는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의 장학사, 주무관을 비롯해 46개 시험장 학교 교감, 교무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험장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점검하고,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험생의 안전 확보와 공정한 시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감독관 사전 교육, 부정행위 방지 대책, 돌발 상황 대처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전남교육청은 또 시험장 내 시험편의대상자 수험생 지원 방안과 소음·교통·난방 등 환경 관리 대책도 세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시험 당일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험지구와 시험장 간 협력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수능을 열흘 앞둔 시점에 맞춰 수험생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해 도내 고3 수험생 소속 학교에 배포했다. 이 영상에는 시험 전 학습점검 및 건강관리 요령, 시험 당일 준비물, 입실 시간, 부정행위 유의사항 등이 담겼으며, 전남교육TV에도 탑재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수능 전 세심히 시험장 준비사항을 점검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인 시험 환경 속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전남교육청은 마지막까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수능 응시생은 전년 대비 1,011명 증가한 총 1만 4,952명이다. 2007년생 ‘황금돼지띠’ 출산 증가에 따른 재학생 수 확대, 의대 정원 원상 복귀로 인한 졸업생 감소, 내신 부담과 정시 대비로 인한 검정고시 응시생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능은 전남 지역 7개 시험지구(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의 총 46개 시험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1.03 2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