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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3일 “‘행복함평 마을만들기’ 참여 주민들이 지난달 24일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 축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행복함평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가꾸고, 문화와 소통이 있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함평군과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매주 모여 연습을 이어왔으며, 손불·엄다·대동·나산면 등 4개 면에서 총 167명의 주민이 국향대전 개막 무대에 올라 열정을 펼쳤다.
공연은 나산면 주민의 전통 다듬타 공연을 시작으로, 손불·대동·엄다면 주민이 구성한 ‘몽땅구리 합창단’, 대동면의 전통 선돌행사, 고시 꿈이든 풍물단, 나산·월야면 주민이 함께한 세대공감 북난타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나비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주민 공연이 이번 국향대전에서는 참여 마을이 확대되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함평’의 자부심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세대 간 교류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민 주도형 문화 활동이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다음 공연은 오는 11월 8일 국향대전 주무대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이번 공연은 마을이 함께 웃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행복함평의 진정한 모습”이라며“군민 모두가 지역문화의 관람객이 아닌 참여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1.03 2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