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오이경제·㈜행복을파는사람들·화순흑염소협회는 지난 2019년 흑염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식품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흑염소 산업 관련 이들 3개 기업·단체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겨울철 건강관리가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흑염소 진액 400박스와 해마영묘환 50박스, 레몬주스 10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레몬주스는 신맛을 선호하는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에 전달되어 잠시나마 향수를 달래주는 소중한 선물이 됐다.
㈜행복을파는사람들 박태일 이사는 “화순군과의 인연으로 해마다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흑염소협회 양승구 회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내 이웃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어려움을 나누면 절반이 되고, 나눔에 함께하면 배가 된다.
나눔에 선뜻 동참해 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회사의 사익을 생각하지 않고 화순군을 위해 기부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나눔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기나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방송사 모금 접수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생계비 및 의료비, 화재 복구 및 재해·재난, 긴급 지원, 농어촌 어르신·장애인 등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량 지원, 기타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쓰인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2.19 0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