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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항한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즈호는 중국 상해를 출발해 부산을 거쳐 여수에 정박한 뒤 다시 상해로 향하는 일정으로, 승객들은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오동도 등 여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천사벽화마을, 웅천친수공원, 장도공원 등 신규 단체 관광코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대규모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터미널 주변 교통 관리와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관광객 이동 동선 관리와 현장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에 힘썼다.
임시 관광안내소,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등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적극 지원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크루즈 입항에 맞춰 여수시립국악단 취타대, 풍물놀이 등 환영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해 7항차에 머물렀던 여수항 국제크루즈 입항이 올해는 39항차, 14만 4천여 명 규모로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여수항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크루즈 유치 실적으로, 글로벌 크루즈 관광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전남 해양관광 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크루즈 선박 13항차, 4만 8천 명이 입항할 예정으로, 투어 여행사 대상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을 지원하고 다양한 투어코스를 운영해 탑승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하도록 관광코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국제크루즈는 대규모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상품과 차별화된 섬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전남이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5.14 0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