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 순천 세계유산의 가치를 배우다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배우며 세계유산지킴이로 성장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2025년 08월 25일(월) 14:43 |
|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마련됐다.
교실 수업과 현장 체험을 병행해 아이들이 세계유산의 의미를 체감하고, 미래 세대가 지켜야 할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지정학교인 왕지초등학교를 비롯해 7개 학교에서 총 7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약 40분간 진행되는 교실 수업을 통해 지역 자부심과 세계유산 보존 의식을 키운다.
현장체험형은 9월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와 순천 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자신이 느낀 점을 기사 형식으로 작성해 ‘순천 어린이 세계유산지킴이’로서 지역 유산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가 우리 유산을 계승하는 첫걸음을 의미한다.
순천시와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관계자는 “교실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현장 체험으로 이어지면서 아이들 스스로 자부심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이 ‘순천 어린이 세계유산지킴이’로 성장하는 모습이 이번 축전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