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봉황농협 배 선별장 새단장…농가 소득 안정 강화 현대화 선별 시스템 도입으로 품질, 브랜드 가치 향상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2025년 08월 27일(수) 1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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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27일 봉황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배 선별장 개보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 농축산식품국 최춘옥 국장을 비롯해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과 각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황농협은 공동경영체 육성과 산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10억 원을 투입해 2024~2025년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원예생산기반활력화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약 3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저온 선별장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중 배와 단호박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출하 조절로 수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정비된 선별장은 GAP 기준에 맞춰 시설을 현대화하고 40등급의 선별기를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주 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성수기에는 배 선별에 집중하고 비수기에는 지역 농협의 소득 작목인 미니 단호박을 선별할 수 있어 농업인의 연중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윤병태 시장은 “봉황농협 배 선별장 개보수 준공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지역특화 품목을 집중 육성을 통해 전국 소비자로부터 주목받는 나주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