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서 전남 도성자 어르신 교육부장관상 늦깎이 문해학습자의 배움 통한 기쁨·성취 생생하게 담아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2025년 09월 09일(화)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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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을 충분히 배우지 못한 성인에게 기초 학습을 지원하고 사회·문화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평생교육의 한 영역이다.
이번 시화전은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전국에서 총 1만 5천528명이 참여했으며,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은 총 10명이 수상했다.
도성자 문해학습자는 작품 ‘뻥튀기’를 통해 ‘뻥 뻥 튀어 나온 따땃한 뻥튀기 마냥 꼬신내 나는 내 공부가 맛있다’는 은유적 표현으로 늦깎이 문해 학습자의 배움을 통한 기쁨과 성취를 생생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외에도 전남 지역 문해학습자 중에서 김재심(70·영암) 학습자 등 10명이 배움으로 인한 기쁨과 달라진 점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전국 시화전 수상의 기쁨을 함께 안았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하는 학습자들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문해학습자들이 배움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 시화전 수상자 외에도 문해학습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전남도지사상 10명 등 총 143명에게 상장을 추가적으로 수여한다.
전국 수상작을 포함한 150여 점의 시화는 오는 10월 화순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전라남도 평생교육 어울림의 날’ 행사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