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어린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총 6회에 걸쳐 40여 명이 참석해 자연과 생명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 가져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2025년 10월 13일(월) 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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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12가족 40명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새’를 매개로 자연과 생명의 지혜를 배우고, 지역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생태동화 작가 권오준의 인문학적 해설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1~4회차에서는 ‘새 둥지에서 찾은 비밀’, ‘새들만이 아는 먹잇감의 세계’ 등 주제를 통해 새의 생태와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5회차에서는 목사동면 대황강 출렁다리와 오곡면 침실습지 등 3곳을 탐방하며 생명의 순환과 조화를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6회차에서는 ‘마법의 오페라단’ 공연을 관람하며 인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
한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섬진강 주변을 탐방하면서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우리 고장을 돌아보며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인문학적 시간을 보낼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