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소방서 구급대원 중증도 따른 이송병원 선정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5년 12월 18일(목) 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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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_KTAS)는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환자의 초기 상태를 평가한 후 5단계 중증도 분류에 따라 증상별 범주를 선택하고 의료기관에 즉시 전송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른 치료 가능 병원으로 분산 이송해 응급실 과밀화 현상을 예방하고 적절하게 검사·처치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목적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차가 환자 요청대로 특정 병원으로 바로 이동하지 않은 이유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병원 적정성 판단이 우선되기 때문” 이라며 “병원의 진료 가능 여부, 전문성, 국가응급의료정보센터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송병원을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증 환자는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안내될 수 있으며, 경증 환자는 불필요한 대형병원 이용을 줄여 응급실 과밀화도 완화할 수 있다.
김용호 담양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의 중증도 판단과 체계적인 병원 선정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