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박대업 국악인 ‘제69회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전라남도 무형유산 곡성죽동농악 보유자 박대업 국악인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5년 12월 18일(목) 1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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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으로 곡성군은 2024년 김탁환 작가에 이어 2년 연속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라남도 문화상은 1956년 제정돼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지역 문화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예향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박대업 국악인은 국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헌신하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후진 양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문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남도 국악의 맥을 잇는 연주와 교육 활동을 통해 곡성군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서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전라남도 무형유산 곡성죽동농악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1990년에는 곡성죽동농악보존회의 모태가 되는 곡성민속마을보존회를 결성해 지역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농악전승학교 찾아가는 공연’, ‘국립민속박물관 우리민속한마당’, ‘곡성죽동농악 공개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곡성의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박대업 국악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혼자만의 힘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함께해 준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박대업 국악인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곡성군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