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년공동체 7AM, 원도심 상인의 기억을 그리다

문화의거리 상인 인터뷰 기반, 기억·경험·꿈을 콘텐츠로 재해석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년 12월 30일(화) 11:11
순천시 청년공동체 7AM, 원도심 상인의 기억을 그리다
[뉴스맘]순천시 청년공동체‘7AM’은 문화의 거리 상인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일러스트·만화 형식의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의 거리 상인들의 삶의 기억,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바람을 청년의 시선으로 기록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단순한 상권 소개를 넘어 원도심이 지닌 생활문화를 담아낸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공동체 7AM은 상인 개개인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상인과 가게의 풍경, 일상의 순간을 일러스트와 만화로 풀어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서 손님과 함께 쌓아온 추억과 이곳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문화의 거리의 또 다른 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청년공동체 7AM 이용권 대표는 “문화의 거리를 지켜온 상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말과 글로는 다 담아내기 어려운 공감을 일러스트와 만화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내년에는 역전 상인회와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확산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책자는 향후 전시 및 공유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며, 원도심 상인의 이야기를 담은 원도심 기록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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