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BETTER里 참여기업, 체류형관광 실증 본격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BETTER里 사업’ 간담회 개최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6년 04월 09일(목) 0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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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강진군 병영면을 중심으로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와 운영사인 와이앤아처, 강진군,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 7개 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
BETTER里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스타트업을 유치·육성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앞서 ‘청년과 체류객이 머무는 로컬살이 실험실 in 강진’을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 여건에 맞는 체류형 관광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7개 참여기업이 함께했다.
참여기업은 다산서옥 출판 레지던시 ‘구텐베르크’, 월출산 아웃도어 루트와 빈집 재생 베이스캠프 ‘네이처’, 할머니와 함께하는 여전사 리트릿 ‘노매드헐’, 발달장애 가족의 온전한 쉼 스테이 ‘삼이일심’, 강진형 워케이션 ‘스트리밍하우스’, 진짜 강진 투어 액티비티 트립 ‘엑스크루’, 쉼과 시작이 공존하는 학교 ‘위이어’다.
각 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아웃도어 관광, 복지·지역상생, 교육·기술 기반 장기체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증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사업 설명을 넘어, 지자체 관련 부서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장기체류 프로그램을 위한 숙박과 거점공간 확보, 유휴공간 및 마을호텔 활용, 지역 상권과의 연계, 지자체 공식 홍보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지난해 참여 지자체인 봉화군 관계자가 추진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 연계 노하우와 사업 추진 시사점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BETTER里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관광상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생활인구 확대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 강진의 역사문화자원과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체류 모델을 실험할 기회가 되고, 주민에게는 외부 방문객이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 상권을 이용하고 지역과 관계를 맺는 체류형 소비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쳐 지나가는 단기 소비 구조를 넘어 반복 방문과 체류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나아가 창업과 정착 가능성까지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해 온 반값여행 정책, 도시재생사업, 청년 글로컬 플랫폼, 빈집 활용 마을호텔, 푸소(FU-SO) 체류 프로그램 등과 배터리 사업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실증 결과가 사업 종료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진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참여기업과 행정, 각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강진의 자원과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한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지역 안에서 실제로 머물고 실험하면서 주민과 상권, 지역 자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이 생활인구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2027년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화와 정책 연계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