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과학적 분석으로 해양오염 끝까지 밝힌다.

긴급 방제로 양식장 피해 방지...천혜의 바다 환경 지켜내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5월 11일(월) 16:02
과학적 분석으로 해양오염 끝까지 밝힌다.
[뉴스맘]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 30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 북서방 해상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와 관련하여 신속한 대응으로 양식장 피해를 방지하고 과학적 분석과 추적을 통해 오염행위 선박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4월 30일 오전 9시 36분 경비함정 해상순찰 중 검은 기름띠(약 100m * 50m)를 발견한 완도해경은 즉시 방제정과 인근 경비함정 7척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하여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특히 인근에는 전복, 김 등 양식장이 밀집해 있어 기름띠가 확산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완도해경은 드론을 이용하여 오염분포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오염 확산 방지와 유흡착재 등을 활용한 맞춤형 방제를 통해 당일 저녁 7시경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어 완도해경은 오염 발견 전날 해당 구역을 지나간 선박 31척 모두를 대상으로 항적을 지속 추적했으며, 서해지방청의 성분 분석을 통해 혐의 대상 선박을 좁혀갔다.

이후 전국 각지 항만으로 이동한 선박들에 대한 관할 해경서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면밀히 조사를 진행한 끝에 사고 발생 9일 만에 해당 선박을 발견했고, 조사 끝에 행위자는 오염 행위를 인정했다.

완도해양경찰서 박창용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 행위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끝까지 추적하면 결국 적발할 수 있다.”며,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불법 오염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바다와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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