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 “이재명 정부·집권여당 민주당과 함께 완도 대전환!! “완도 미래 결정할 선거, 준비된 행정가 필요” 전향윤 기자 |
| 2026년 05월 20일(수) 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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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완도 발전의 중대한 기회로 규정했다. 그는 “매년 5조 원, 4년 2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통합특별시 시대는 완도에 역사상 가장 큰 기회의 시간”이라며 “완도가 그동안 지리적 한계와 교통 문제로 놓쳐온 성장 기회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완도 발전의 핵심은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지방정부의 대형 사업은 중앙정부 예산 없이는 어렵다”며 “해양바이오산업, 전복산업 지원, 교통망 확충, 관광 인프라 조성, 의료 인프라 개선은 모두 국비와 도비, 공모사업, 국회 예산 과정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은 선언으로 내려오지 않는다. 군수가 직접 뛰어야 한다”며 “부처를 찾아가고,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고, 국회의원을 만나고, 전남도와 협의할 수 있는 정책 네트워크와 정치적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 후보는 자신을 “행정 현장에서 검증된 준비된 행정가”라고 소개했다. 진도부군수 등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 예산 확보, 중앙정부 협력, 공직 조직 운영의 실무를 익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수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책을 실제 사업으로 만들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결과로 연결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며 “완도의 4년을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완도 경제의 핵심인 전복산업 회생 대책도 비중 있게 제시했다. 그는 “전복산업이 흔들리면 완도 경제 전체가 흔들린다”며 “가격 폭락, 소비 침체, 생산비 상승으로 어민들의 고통이 한계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이어 긴급 경영안정 자금 확대, 대출 상환 기간 연장, 이자 지원, 적체 전복 가공품 전환, 공공 소비 확대, 농축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추진 등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전복은 단순한 수산물이 아니라 완도 경제의 심장”이라며 “어민이 살아야 완도가 산다”고 강조했다. 또 전복산업을 원물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식품, 온라인 유통, 해외시장 개척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어민 소득을 안정시키고, 가공·유통·물류·관광까지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 후보는 완도 대전환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완도형 기본소득 3대 연금’을 제시했다. 풍경연금, 충의연금, 바다연금으로 구성된 이 구상은 완도의 바다와 바람, 역사와 경관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군민에게 돌려주는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이다. 우 후보는 “대기업이 완도의 자원으로 벌어간 이익을 군민의 통장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완도군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조례를 제정해 군민이 주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 후보는 KTX 완도 연장,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남해안관광도로 조기 추진, 섬과 육지를 잇는 교량 사업 등을 통해 완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길이 열리면 사람이 온다”며 “완도항 복합 다목적항 개발, 국립 세계 해양영웅공원, 국립 장보고 해양극장,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통해 10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집과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정착 패키지를 제안했다. 우 후보는 대도시 청년들이 완도에 머물며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국내 IT 기업들과 연계해 추진하고, 초저가 공공임대주택과 창업 자금을 결합해 청년 정착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완도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자녀 교육 문제로 완도를 떠나는 현실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학생들의 문화·과학·산업 현장 견학과 진로 체험을 군이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 교사 출신 우수 인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완도 아이들이 고향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도서민 의료 안심망 구축을 제시했다. 우 후보는 “섬에서도 필수 진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의료버스와 의료선 순회 확대, 물리치료와 만성질환 전담 체계 강화, 취약 지역 정기 방문 진료 확대를 공약했다. 그는 “배가 끊겨 아픈 어르신들이 발만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산업 육성도 완도 미래 먹거리 전략으로 제시했다. 우 후보는 “단순 채취와 생산 중심의 1차 산업 구조를 넘어 2차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3차 유통·융복합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완도의 바다 자원을 세계적인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어민 소득원을 다각화하고 청년, 기업, 어민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직사회 혁신 구상도 밝혔다. 우 후보는 “혈연, 지연, 학연으로 줄 세우는 군정을 하지 않겠다”며 “공직사회는 오직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서 간 벽을 허물고 협업 행정을 강화하며, 공무원들이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배우고 완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외 벤치마킹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군민 참여행정을 강조했다. 우 후보는 “군정은 군수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현장의 의견이 예산에 반영되는 열린 군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에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도 완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후보는 무소속 김신 후보의 ‘당선 후 민주당 복당’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선거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선 뒤에는 민주당 복당을 말하는 정치 방식은 군민 앞에서 명확히 검증돼야 한다”며 “왜 민주당을 떠났고, 왜 다시 돌아오겠다는 것인지 군민들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공천 불복 탈당자에 대한 복당 불허 원칙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무소속 출마 이후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주장은 군민에게 혼란만 주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완도군수 선거의 민주당 공식 후보는 우홍섭”이라며 “저는 세 차례 경선을 통해 당당하게 민주당 후보로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이번 선거에는 완도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행정 능력이 나라를 바꾸고 있는 것처럼, 완도 역시 새로운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복산업을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완도, 군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완도를 만들겠다”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우홍섭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전향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