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꿈보배학교' 성인문해교육, 면 단위 확대 "배움 즐겁다"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 4개 읍면 확대, 참여자 급증
기초·디지털 문해교육 강화, 찾아가는 평생학습 인프라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7월 22일(수) 17:00
해남군, 꿈보배학교 성인문해교육 확대
[뉴스맘] 해남군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꿈보배학교'가 올해부터 운영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위한 문해학교인 꿈보배학교는 올해부터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기존 해남읍에서 계곡면, 마산면, 산이면 등 4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2024년 1개반 6명으로 시작했던 인원은 올해 6개반 4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총 3년간 3단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성인문해학교는 올해부터 디지털 문해 교육과정을 추가하는 등 교육과정과 내용을 대폭 확대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은 물론, 스마트폰 조작, 카카오톡 활용, 키오스크 실습 등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활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기초문해교육에 86개소 328명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기초 86개소 299명, 디지털 문해교육 7개소 75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문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해남 꿈보배학교는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의 저변을 넓히며, 군민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해남읍 평생교육관 외에도 읍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하여 면사무소, 마을회관, 학습자 자택까지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 누구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초등학력 취득으로 학업의 꿈을 이루고,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애쓰는 문해교사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배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재단 또한 시대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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