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미래 성장동력' 지역특화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등 정책 변화 대응 미래 성장전략 모색
RE100, 모빌리티, AI 농축산업 '함평형' 사업 구체화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7월 23일(목) 16:18
함평군 지역특화 전략사업 발굴 중간보고회
[뉴스맘] 함평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전략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에서 '함평군 지역특화 전략사업 발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경과를 검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함평군이 보유한 지역 자원 및 산업 기반을 활용한 중장기 전략사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함평군은 인구 감소, 고령화, 낮은 재정자립도, 농업 중심 산업구조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금호타이어 투자, 풍부한 농축산업 기반, 우수한 재생에너지 여건, 광주 인접 등 차별화된 성장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개별 자산과 주요 사업들을 국가정책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함평군의 인구, 산업, 재정 및 공간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 결과가 공유됐다. 또한 지역의 강점과 미래 정책 수요를 반영한 '함평형 전략사업'의 기본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검토 분야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형 RE100 산업 기반 구축,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산업 연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축산업 육성, 유휴시설을 활용한 지능형 농업 확산 등이다. 연구진은 특히 재생에너지를 단순한 발전사업이 아닌 지역 산업 전환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함평형 성장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광주의 미래차·AI 산업 기반을 연계하여, 함평군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조·실증 기능을 담당하는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에서 함평군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함평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보완하여 전략사업별 실현 가능성과 단계별 추진 계획, 국가 계획 및 공모사업 연계 방안,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최종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산업 성과가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농가소득 증대, 주민 수익 환원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 간 연계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정부 정책 변화는 함평군에 새로운 도전이자 도약의 기회"라며 "함평이 가진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미래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용역이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중간보고회 의견과 관계 부서 검토 결과를 반영하여 지역특화 전략사업을 구체화하고, 이를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표사업 및 정부 공모사업 등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이 기사는 뉴스맘 홈페이지(www.newsm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newsmam.co.kr/article.php?aid=19058277708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23일 18: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