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영민씨', 111회 우승…영암 대표 얼굴

모래판 최강자 저력 입증, 111회 통산 우승 달성
방송·사회공헌, 영암 브랜드 가치 제고 앞장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06일(목) 17:18
영암군민속씨름단 '영민씨' 김민재 장사
[뉴스맘] 영암군민속씨름단 '영민씨'가 최근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최정만 선수가 금강장사에, 김민재 선수가 백두장사에 오르며 전국 최강 씨름단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최정만 선수는 개인 통산 26번째, 김민재 선수는 21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 이후 민속씨름리그 최초 통산 10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으며,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111회 우승 기록을 달성하며 명문 씨름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는 단순히 모래판 위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공헌과 영암 홍보까지 이어가며 지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경기장 밖에서도 '영민씨'는 영암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영암 무화과와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 참여하며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씨름의 매력을 전국에 전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KBC 광주방송이 제작한 리얼리티 예능 '영민씨와 대단한 친구들'은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며 영암과 K-씨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민재 선수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우승을 이끌며 씨름 선수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래 미래교육재단 장학금, 이웃돕기 성금, 체육진흥기금, 아동복지시설 후원 등 총 1억 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해왔다.

최근 5년간의 구체적인 기부 내역으로는 2021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0만 원, 2022년 영암영애원 1,000만 원 지정기탁, 2024년 미래교육재단 장학금 1,000만 원 및 최정만 선수의 '사랑의 잡채기' 체육진흥기금 500만 원, 2025년 미래교육재단 장학금 1,000만 원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사랑의 잡채기' 기부금 500만 원 등이 포함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영민씨'는 대한민국 씨름을 대표하는 명문 씨름단을 넘어 영암의 이름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자산이자 군민의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영암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을 핵심으로 한 스포츠마케팅을 확대하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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