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늘봄학교 연계 '농촌 교육' 시범사업 성공

늘봄학교-농장 연계, 교육·돌봄·치유 새 모델 정립
학생 정서·인성 함양, 지역복지 분야 확장 기대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07일(금) 15:45
무안군 늘봄학교 연계 농촌 교육 시범사업
[뉴스맘] 무안군이 올해 3월부터 8월 5일까지 추진된 ‘방과후(늘봄학교) 연계 농업·농촌 교육프로그램 확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내 농촌교육농장과 치유농장을 학교 및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치유, 생태, 농업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무안군이 육성한 농장들이 초등학교 교육과 돌봄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교육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사업에 참여한 농촌교육농장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전문 교사 양성, 교육 매뉴얼, 안전관리 체계 등을 갖춘 품질인증을 받은 곳이다. 여기에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접목하여 학생들의 정서와 인성, 생태 감수성을 함께 함양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학교와 농장이 공동 참여하여 학기 중 정규수업, 방과 후 활동, 방학 중 돌봄 등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협력모델을 운영한 점이 주목된다.

구체적인 사례로, 몽탄초등학교와 ‘꽃과함께 치유농장’은 ‘오감 톡톡, 마음 쓰기 정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들새암울타리’는 일로동초등학교에서 ‘음식이 인성을 만들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른 식생활과 인성교육을 특수교육과 연계했다.

또한, ‘참솔고농장’은 정교사 자격 강사가 청계초등학교에서 표고버섯을 활용한 생태교육과 농업 가치, 건강, 전통문화, 진로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유농장 ‘그린케어’는 남악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연계한 ‘탄소중립 식물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했다.

박시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 연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복지 분야로 치유농업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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