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강진원 강진군수 취임 두 달…AI 미래산업부터 민생 현장까지 ‘신강진’ 속도!! AI 데이터센터 300MW 추진·600MW 추가 확장 구상…서남권 첨단산업 거점 도전 뉴스맘 전하린 기자 |
| 2026년 08월 27일(목) 1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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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군수는 지난 7월 1일 강진군종합운동장 내 강진군웰니스푸소센터에서 제46대 강진군수 취임식과 민선 9기 출범 행사를 갖고 ‘AI산업 거점도시 강진’을 공식 선언했다.
취임 첫날부터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AI 산업으로 설정했다는 점이 민선 9기 강진군정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강 군수는 AI와 첨단기술을 농업·관광·서비스산업에 접목하는 ‘강진형 10차 산업’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농업, 관광·문화, 교통·인프라를 서로 연결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그 성과를 일자리와 군민소득으로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취임식 이후에는 어린이와 축산농가, 경로당 등 민생 현장을 잇달아 찾아 미래산업과 생활행정을 함께 챙기겠다는 군정 방향도 드러냈다.
AI 데이터센터, 공약에서 현장으로
민선 9기의 핵심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다.
강진군은 데이터센터 입지의 핵심 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345kV 신강진변전소를 통한 전력 공급 여건과 광역상수도 용수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성전면 월하리에 약 8만7천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현재 300MW 규모 데이터센터가 추진되고 있으며 600MW 규모의 추가 확장 구상도 제시되고 있다.
강 군수는 지난 8월 3일 성전면 AI 데이터센터 예정지를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입지 여건 등을 점검했다. 취임 당시 제시한 ‘AI산업 거점도시’ 구상을 실제 사업 현장에서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AI를 농업에도 접목한다. 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통해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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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서 집중호우까지…재난 현장으로
취임 이후 강 군수의 또 다른 행보는 기상이변에 대응한 현장점검이다.
7월 말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자 저수지와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직접 살폈다. 저수율과 취수시설, 용수로 등 농업 기반시설을 점검하면서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주문했다.
비가 내린 8월 초에도 현장점검은 이어졌다. 단비가 내렸다고 가뭄 대응을 끝내지 않고 저수지와 농업용수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기상 상황이 집중호우로 바뀌자 점검 대상도 달라졌다.
지난 8월 16일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농경지와 배수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와 시설 피해 여부를 살폈다.
가뭄과 폭염 때는 용수 확보를, 집중호우 때는 침수와 배수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수산·복지까지 생활행정 확대
군민 생활과 밀접한 교육·수산·복지 분야 행보도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강진군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지역 학생들을 격려하고, 강진피싱마스터스와 연계한 갑오징어 치어 방류 행사에 참여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기반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군정 내부에서는 간부회의를 기존 보고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하며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조직 내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마을복지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미래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농업·교육·복지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객을 지역경제로…27일 하맥축제 개막
관광을 실제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정책도 민선 9기의 주요 축이다.
강진군은 반값여행 등 기존 관광정책을 기반으로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객의 소비가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택시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관광정책의 경제효과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제4회 강진하맥축제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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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폭염에 대비해 입장 시간을 지난해보다 한 시간 늦추고 이동형 음수대와 무료 교통편 등을 마련했다. 축제장 입점업체를 지역업체로 구성하고, 관광객 소비가 축제장에 머물지 않고 강진읍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강 군수는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직접 강진종합운동장을 찾아 객석과 무대 주변 등 행사장을 점검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안전은 꼼꼼하게, 하맥축제는 시원하게’라는 제목으로 현장점검 모습을 공개했다.
축제 흥행뿐 아니라 폭염 속 방문객 안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함께 챙기겠다는 취지다.
AI와 현장행정 두 축…성과가 관건
취임 두 달간 강진원 군수의 행보는 크게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현장 중심 생활행정’이라는 두 축으로 압축된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은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농어촌 지역의 경제구조를 바꾸겠다는 장기 전략이고, 스마트농업과 관광·문화, 교통 인프라를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은 이를 기존 지역산업과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여기에 가뭄·폭염·집중호우 현장점검과 복지, 교육, 수산자원, 관광·축제까지 군민 생활과 맞닿은 현장을 직접 챙기는 방식으로 민선 9기 초반 군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예정된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은 강진의 접근성을 크게 바꿀 변수다. 강진군은 이를 관광객과 생활인구, 기업투자 유입을 확대할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다만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미래산업 구상이 실제 투자와 고용, 군민소득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는 앞으로 민선 9기가 증명해야 할 과제다.
취임 당시 내건 ‘AI산업 거점도시’가 선언을 넘어 산업으로 자리 잡고,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강진군정의 성과를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8월 1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농경지와 배수시설 등을 찾아 집중호우 이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진원 군수 페이스북
강 군수는 민선 9기 출범 당시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께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취임 두 달, 미래산업의 밑그림과 현장행정의 방향은 제시됐다. 이제 강진군이 그 밑그림을 어느 속도로 구체적인 투자와 일자리, 소득 증가로 전환할지가 주목된다.
"전남광주미디어포럼" 공동취재단
뉴스맘 전하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