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투자유치 추진단' 출범, 첨단산업 유치 '총력전' 투자 전 과정 '원스톱 패스트트랙' 지원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6년 09월 02일(수) 17:00 |
|
나주시는 지난달 31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시청 이화실에서 '투자유치 추진단' 제1차 회의를 개최, 첨단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시장과 국·과장 등 주요 간부 공직자들이 참석해 첨단전략산업 기업 유치,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 가용부지 확보,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사후관리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 창출을 위한 선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투자유치 추진단'은 기업의 투자 문의와 업무협약(MOU) 체결부터 부지 공급, 인허가, 착공, 공장 가동까지 투자 전 과정을 부서 간 협업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전담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투자 과정에서 개별 검토되던 인허가, 전력, 용수, 하수도, 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을 관련 부서가 동시에 점검하고 공유하는 '원스톱 패스트트랙'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 기업의 투자 결정과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나주시는 광주·나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반도체와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을 핵심 유치 분야로 설정하고,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적극 활용해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 및 용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가스발전 2GW, 양수발전 2.5GW, 재생에너지 5.5GW 등 총 10GW 규모의 에너지 잠재력을 기반으로 에너지·전력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으로 알려졌다.
기업 유치의 핵심 기반인 산업용지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는 기존 산업단지 내 미분양 및 휴폐업 부지를 전수조사하여 가용부지를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현재 혁신산단과 신도산단 내 총 14필지를 공급 가능한 부지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남평농공단지 분양을 추진하고 노안2농공단지, 에너지국가산단, 노안일반산단 등 신규 산업용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기업 유치를 위해 LG화학 공장 유휴부지를 첨단업종 유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이다.
기업의 투자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피드백 관리카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투자 문의 단계부터 입주 및 가동 이후까지 기업별 진행 상황과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행정 지원 중단이나 부서 간 협업 지연이 없도록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을 지역 여건에 맞게 연계하여 신규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비용을 줄이고, 직접 투자 방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또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산업용지와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고 기업이 실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여건을 사전에 갖춰, 반도체와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 유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글로벌 에너지 수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핵융합에너지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 기회를 확실한 나주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기존 산업단지의 유휴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는 한편, 전력, 용수, 오폐수 처리, 인허가, 인력 공급까지 투자에 필요한 복합적인 조건을 선제적으로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시장은 "첨단기업과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는 국내외 여러 도시와 경쟁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인 만큼,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며 축적한 투자유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며 "나주의 강점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투자유치 활동을 출향인과 경제계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