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산구, 하남동 '청다락1019' 문 열다

하남동 '청다락1019', 청소년 쉼·놀이·문화 복합 공간
설계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채운 주인 공간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6일(일) 18:36
광산구 하남동 '청다락1019' 개소식
[뉴스맘] 전남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5일 하남동에 청소년 자율 공간 '청다락1019'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서 청소년, 지역 주민,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다락1019'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다락1019'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모 사업으로 하남다누리체육센터 3층(광산구 하남울로48번길 5)에 조성됐다. 이곳은 여가, 휴식, 소통, 놀이, 문화를 아우르는 청소년 복합 공간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간 명칭 '청다락1019'는 10~19세 청소년의 즐거움이 가득한 다락방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내부에는 노래방, 사진관, 학습공간은 물론 전자드럼, 피아노, 가상현실 기기와 게임기 등 청소년의 다채로운 문화 욕구를 반영한 시설들이 마련됐다.

특히 '청다락1019' 조성에는 청소년들이 핵심 주체로 참여했다. 설계 과정에서부터 청소년들은 원하는 공간과 시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했으며, 인근 초등학생 대상 설문조사도 직접 진행했다.

'청다락1019'는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이주배경 청소년과 장애 청소년에게도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주말(토·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매주 월요일, 첫째·셋째 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청소년의 방문 및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선물 뽑기, 월 1회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청다락1019'의 시작을 축하하는 청소년 공연을 비롯해 조성 과정 기록 영상 상영, 청소년 대표의 답사, 제막식 등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은 "'청다락1019'를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아도 지루하지 않은 공간, 올 때마다 새로운 우리만의 놀이터, 매일 찾고 싶은 편안한 다락방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개소식 이후 박병규 구청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공간을 둘러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규 구청장은 "'청다락1019'를 만든 것도 청소년이며, 앞으로 공간을 가꿔나갈 진짜 주인도 청소년"이라며, "청소년의 즐거움과 상상으로 가득한 다락방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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