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남구, '양림 골목 비엔날레' 7천만원 첫 지원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 주도, 7천만원 첫 지원
내년 지원 규모 확대 방침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14:00
전남광주특별시 남구 '양림 골목 비엔날레'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 예술인들이 주도하는 '양림 골목 비엔날레'를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구는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양림동 일원에서 열리는 '양림 골목 비엔날레'에 예산 7,000만원을 처음으로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양림 골목 비엔날레'는 그동안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미술인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온 골목형 문화예술 축제다. 대규모 전시장이나 특정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양림동 골목 곳곳을 미술관, 갤러리, 문화공간의 무대로 활용하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구청이 올해부터 이 축제에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자산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골목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려는 취지다.

또한 양림동이 지닌 근대역사문화와 예술적 자산에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결합해 광주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외지 관광객에게는 양림동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비를 지원하여 축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지역 예술인과 문화공간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동안 양림동 곳곳에서는 미술 작품 전시와 체험, 예술 프로그램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골목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 기획전으로 '전남광주 예술마을 교류전'을 마련한다. 이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전남과 광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지역 예술의 가치와 교류를 확장하는 협력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 골목 비엔날레'의 가장 큰 매력은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골목 곳곳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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