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흥삼합난리부르스' 10월 1일 공연 개막

10월 1일 장흥문화예술회관, 오후 2시·7시 두 차례 공연
장흥 관광·먹거리, 새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로 부활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16:18
장흥군 창작마당극 ‘장흥삼합난리부르스’
[뉴스맘] 장흥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와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마당극 ‘장흥삼합난리부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남문화재단의 ‘2026년 공연장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문화공감 에움이 주최·주관하고 창작공간 해우가 기획, 사단법인 국악진흥회 장흥지회가 협력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문화재단, 장흥군이 후원에 참여한다.

‘장흥삼합난리부르스’는 춘향전의 인물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마당극이다. 소등섬, 장흥삼합, 장흥토요시장 등 장흥의 주요 관광명소를 현대적 상상력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장흥 바다의 수호신인 ‘섬갓’과 그의 딸 ‘봄향’이 수백 년간 소등섬을 지켜왔다는 상상적 배경으로 시작된다.

춤보다 피아노와 노래를 선호하며 ‘백만 유튜버’를 꿈꾸는 봄향의 영상이 큰 인기를 얻는다. 이에 소등섬에는 봄향을 만나기 위한 청년들까지 몰려들며 작품 속 ‘난리부르스’가 펼쳐진다는 줄거리다.

이 작품은 고전 이야기를 재현하는 대신 유튜브, 라이브 방송, 프랜차이즈, 먹거리 원산지 문제 등 현대적 소재를 마당극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다.

특히 키조개, 표고버섯, 한우로 구성된 장흥삼합을 이야기의 핵심 소재로 활용한다. 소등섬, 장흥토요시장, 천관산 등 장흥의 관광자원에 노래, 춤, 국악을 결합해 지역 특화형 공연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전남문화재단의 ‘2026년 공연장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협력하고, 장흥의 관광·먹거리 자원이 새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로 재탄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면서 장흥의 맛과 멋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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