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벼 병해충' 급증… 지금이 방제 적기 벼 병해충 발생 증가, 고온·강우 영향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6년 09월 08일(화)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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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염산면 옥실리 벼 재배단지 일원에서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혹명나방 피해잎과 유충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벼멸구 약충 5마리도 발견됐으나, 발생밀도는 20주당 20마리 이하로 9월 상순 요방제 밀도인 400마리/20주에는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다만 혹명나방은 섭식흔이 나타난 피해잎과 유충이 다수 발견되어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벼멸구는 약충과 성충이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시기로, 9월까지 고온이 지속될 경우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관내에서는 혹명나방 외에도 깨씨무늬병과 세균벼알마름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파악되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사질답, 규산 및 이삭거름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은 필지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세균벼알마름병은 벼 출수기 전·후 이어진 강우의 영향으로 발생 필지가 늘고 있다.
정재욱 영광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벼 병해충 발생 상황을 고려할 때 농가에서는 논을 세밀하게 살펴 병해충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병해충 발생이 확인된 경우에는 등록된 적용약제를 사용해 볏대 아래쪽까지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적기에 방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이어 “수확기에 접어든 피해 필지는 조기에 수확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농약을 살포할 때는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수확 전 사용기간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