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벼 출수 후 '고온 지속', 병해충 확산 '초비상'

벼멸구,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확산 우려
수확기까지 밀착 예찰 및 적기 방제 철저 당부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9일(수) 12:00
화순군 벼 출수 후 병해충 확산 우려
[뉴스맘] 화순군이 8월 말까지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국내 유입 비래해충의 세대 번식 주기가 짧아지고 개체수가 증가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병해충 주요 발생지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군은 특히 벼멸구가 볏대 아랫부분에 주로 서식하여 논 겉모습만으로는 초기 발생 여부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벼멸구 밀도가 높아지면 벼가 말라 죽는 집단 고사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논 안쪽까지 들어가 볏대 아랫부분을 확인하는 밀착 예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깨씨무늬병의 확산 가능성도 높인다.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깨씨무늬병은 올해도 여러 논에서 확인되고 있어 9월까지 지속적인 예찰이 요구되며, 아족시스트로빈, 헥사코나졸 등 등록 약제로 적기에 방제하여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찰하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방제 지도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병해충 확산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에서는 논을 수시로 살펴 병해충 발생 여부와 밀도를 확인하고, 공동방제를 실시했더라도 필요한 경우 추가 방제를 실시해 달라”며, “수확기까지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로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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