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제23회 충장축제 '추억의 노래'…10월 7일 개막

'추억의 노래' 테마, 닷새간 세대·지역·세계 어우러짐
한층 확장된 W·K·O·Golden 퍼레이드 주목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14일(월) 13:45
[뉴스맘] 광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도심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이 임박했다. 올해 축제는 ‘추억의 노래’를 주제로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닷새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개최하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볼거리와 축제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한층 확장된 ‘충장 퍼레이드’다. 기존보다 기간과 규모가 확대되어 9일 W(World)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0일 K(Korea)·O(Original) 퍼레이드, 11일 Golden 퍼레이드까지 사흘간 네 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행렬이 금남로를 장식할 예정이다.

퍼레이드별로 고유한 주제와 분위기를 선보인다. W퍼레이드에는 아시아·글로벌팀이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K퍼레이드는 국내 경연팀들의 대규모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O퍼레이드에서는 동구 13개 행정동이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행렬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앞선 퍼레이드 우수팀과 전문 퍼레이드팀이 함께하는 Golden 퍼레이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축제의 핵심 주제인 ‘추억의 노래’는 과거의 유행가나 옛 히트곡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음악처럼, 각자의 삶과 연결되어 현재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음악이 축제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이 주제는 축제 첫날인 7일 개막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개막쇼는 개별 공연 나열 방식을 넘어 음악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되며, 총 5막에 걸쳐 시대별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추억의 노래’라는 축제의 정체성을 압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8일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충장 꿈나무 축제’, 청소년 댄스 경연 ‘젊음의 행진’, 그리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충장 발광 나이트’가 연이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각자의 음악과 추억을 공유하며 축제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에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조명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 K-뷰티 헤어쇼·한복쇼, 아시아 컬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저녁에는 W퍼레이드가 시작되어 축제의 열기가 무대에서 거리로 확장될 예정이다.

10일과 11일에는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K·O퍼레이드에 이어 마지막 날 Golden 퍼레이드가 금남로를 다시 한번 채우며 닷새간의 축제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의 노래’를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 세계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확대된 퍼레이드와 날짜별로 변화하는 무대를 통해 축제를 즐기며 충장로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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