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주민 참여 '찾아가는 ESG' 리빙랩 운영 봉산·대덕·월산 3개 마을 2년 차 리빙랩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6년 09월 15일(화) 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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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봉산면 유산마을, 대덕면 하운마을, 월산면 도개마을 주민 50여 명이 지난 8월부터 활동에 참여 중이다. 리빙랩은 주민이 생활 현장의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아 해결책을 실험하고 다듬어 가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ESG를 주민 눈높이의 '생활 속 실천'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거창한 구호 대신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부터 시작해 마을이 스스로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마을에서는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폐건전지·투명페트병·멸균팩 등을 직접 모아 교환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이 활동을 통해 분리배출에서 자원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몸으로 익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마을 분리배출 실천규약 만들기, 분리배출 캠페인, 마을 분리수거장 환경 개선과 안내간판 제작 등 주민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사업을 넓혀 갈 계획이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아 각 마을에 맞는 지속가능한 ESG 실천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세 마을의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 주도의 환경 실천이 다른 마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