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철의 도시" 상징 '파노라마 워크' 광양 개장

10월 8일 제막, 9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
9월 21일 'MY광양 앱' 예약 오픈, 시간당 200명 무료 관람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17일(목) 17:27
광양시 '파노라마 워크', '빛과 철의 도시' 상징
[뉴스맘]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향한 광양시(시장 박성현)의 비전과 포스코의 상생 철학이 결합하여 탄생한 ‘파노라마 워크’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된다.

광양시는 오는 10월 8일 파노라마 워크 제막식을 개최하며, 다음 날인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간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노라마 워크는 옛 봉수대가 자리했던 해발 473m 구봉산 정상에 조성된 체험형 전망 랜드마크다. 이곳은 광양의 산업과 자연, 빛과 풍경을 한 공간에 담아낸 상징적인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을 주제로 설계된 이 조형물은 높이 27m의 은빛 나선형 구조물과 약 300m 길이의 보행 램프로 구성되었다.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한 유려한 곡선은 광양의 상징인 철의 강인함과 빛의 역동성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구현했으며, 광양만을 굽어보는 구봉산 정상과 어우러져 독창적인 경관을 선보인다.

구조물에는 해안 환경에 강한 고내구성 스테인리스 소재와 내진 성능을 갖춘 철골 구조가 적용돼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경사형 승강기도 함께 설치되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정상을 향해 걸어 오르는 길에서 숲과 하늘, 광양만의 풍경을 다양한 높이와 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정상부에 이르면 광양만,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섬진강 하구, 백운산 능선, 남해 다도해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펼쳐진다. 낮에는 탁 트인 전망을,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으로 물드는 광양만을, 밤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양만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시간대별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페인 출신 건축가 마누엘 몬테세린의 설계로 완성된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의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관광 랜드마크다. 또한 백운산권과 섬진강권을 잇는 광양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으로서 관광 동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파노라마 워크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안전을 고려하여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관람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은 9월 21일 오전 9시부터 MY광양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개인은 최대 5명, 단체는 6명부터 5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개장 첫날인 10월 9일에는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특별 관람을 운영하며, 참가자는 9월 21일 광양시청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광양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운영 및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이용객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식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파노라마 워크는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지향하는 광양시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포스코가 함께 만들어낸 상생 협력의 결실”이라며, “산업과 자연,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광양만의 정체성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구현한 상징적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구봉산에 우뚝 선 파노라마 워크가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관광객들에게는 광양을 찾는 이유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광양의 자연과 산업유산, 도시의 미래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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