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상공인 '1000억 추가 자금'…총 5000억 규모

광주·전남 각 500억 증액, 올해 총 5000억 규모 자금 지원
기존 대출자 원금 상환 1년 유예, 소상공인 부담 완화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22일(화) 10:0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소상공인 자금지원 규모를 1000억원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확대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래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옛 광주시와 전남도에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소상공인 자금지원 규모는 당초 4000억원(옛 광주시·전남도 각 2000억원)에서 총 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경기 여건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공급, 이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옛 광주시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광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7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기관 특별출연금 38억원을 재원으로 특례보증을 확대하며, 21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1년간 3~4%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옛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2년간 3% 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자금 확대와 더불어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한 원금 상환 유예도 시행할 계획이다.

‘원금 상환 유예’는 기존 대출금리 등 대출 조건은 유지하되, 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고 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금 상환 기일이 아직 도래하지 않은 대출은 거치 기간을 1년 연장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옛 광주 지역은 광주·신한·농협·하나·국민·우리은행 등 기존 대출 취급 6개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옛 전남 지역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요건과 신청 방법은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순선 경제실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 조달과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책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며 “기존 대출자의 상환 부담 완화도 함께 추진하여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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