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청년꿈터,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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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청년꿈터,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 성료

참여자 수 지난해와 비교해 2배 늘어…참여 청년 전원 ‘매우 만족’ 응답

광양청년꿈터,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 성료 - 청년일자리과(TCI 검사상담 내담자 후기)
[뉴스맘]광양시는 광양청년꿈터가 운영한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가 참여 청년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마음보듬상담소’는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TCI(기질 및 성격검사) 상담과 새롭게 도입된 음악치료상담으로 구성됐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청년 개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정서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기 이해를 높이고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참여 인원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청년 전원이 ‘매우 만족’을 선택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퇴근 후 저녁 상담과 토요일 주말 상담 운영이 꼽힌다.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도 일과 후나 주말을 활용해 부담 없이 상담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TCI 상담에 참여한 한 청년은 “검사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기질은 타고나지만 성격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며 “상담을 계기로 진로와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악치료상담에 참여한 또 다른 청년은 “음악을 통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고,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때 비로소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다”며 “앞으로도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해 광양 청년들이 안정감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심리상담 외에도 진로탐색, 취업 컨설팅데이,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