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자원안보 위기 선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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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 자원안보 위기 선제 대응 나서

냉방온도 상향·역사 조명 20% 절전 등 에너지 절감 강화

역사내 행선안내게시기 홍보
[뉴스맘]광주교통공사가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조치에 나서며 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18일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해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것으로, 공사는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걸쳐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고강도 절감 대책을 시행 중이다.

공사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기준을 강화해 실내 냉방온도를 기존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하고, 역사 조명 20% 이상 절전을 의무화하는 한편 추가 절감이 가능한 구간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특히 본사 및 현장에는 총 44명의 ‘에너지지킴이’를 배치해 개인 냉·난방기 사용 금지, 공실 소등,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복도 조명 50% 절전 등 생활 밀착형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변전소·전기실 등 주요 기능실의 냉방설비 설정온도를 25℃에서 28℃로 상향하고, 가동시간 단축과 설비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시설 운영 효율화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요일제(5부제)를 시행하고, 본사 입주 임대업체에도 참여를 요청하는 등 조직 전반으로 에너지 절감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대시민 참여 유도를 위한 현장 활동도 활발하다. 공사는 지난 25일 상무역 대합실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절약 실천 방법을 안내했으며, 역사 승강장 행선안내게시기와 본사 LED 전광판을 활용해 자원안보 위기 상황과 대응 조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광주교통공사 문석환 사장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선제적 대응은 필수적”이라며 “도시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