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3개소의 35주차(8월23~8월29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9명으로, 전주 대비 78.7%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0주차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4주 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이나, 최근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당분간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의 경우 표본감시 의료기관인 강진의료원의 최근 4주간(33~36주차) 코로나19 환자 발생 건수는 외래환자를 포함해 총 5명으로, 전년 동기 103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관리체계가 전환된 이후 관련 체계 정착과 외래 진료 과정에서의 감별검사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확인된 환자 수만으로 지역 내 실제 발생 규모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진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40%인 1만 3,089명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아 감염병 확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적인 코로나19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고령층 등 감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예방과 관리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이에 강진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관내 학교,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에 안내했다. 또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는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군은 관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치료제를 보유한 강진의료원의 재고를 점검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도구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은 당분간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실내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하게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소장은 "강진군은 앞으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군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9.09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