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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기획전 ‘광주 5·18: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와 연계해 시민 참여와 학술 교류를 확산할 방침으로, 연구자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5·18 기록사진을 단순한 사건의 재현이 아닌, 민주주의 형성 과정을 증언하는 역사적 기록이자 집단 기억을 형성하는 매개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특히 기록사진이 생산되고 수집·보존·해석되는 전 과정의 의미를 살피고, 기록과 기억의 관계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국내외 사진기자들의 기록은 5·18을 널리 알렸으며, 오늘날까지도 역사적 진실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기록사진이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기억에 정착한 과정을 살피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형성에 수행한 역할을 다각도에서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현장을 기록했던 사진기자와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실제 경험과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5·18 기록사진의 형성과 수집 과정, 외신기자의 시선으로 본 5·18의 국제적 맥락, 기록 보관(아카이브)의 가치와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는 ▲이재의 5·18 연구자의 ‘5·18 기간 중 국내외 기자들의 활동과 보도기록’ ▲나경택 전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장의 ‘국내 사진기자의 시선으로 본 5·18’ ▲티에리 봉종 프랑스 귀스타프 에펠대학 교수의 ‘사진 이미지에 대한 비판적 고찰’ ▲강상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영화 ‘김군’에서의 5·18 기록 이미지 활용’을 통해 기록사진의 사회적 의미 등을 진단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기록사진의 현재적 의미와 활용 가능성을 논의해 5·18 기록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과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5·18기록관은 토론을 통해 기록사진이 현재의 사회적 기억과 공공의 역사 인식을 형성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기록사진은 그 자체로 역사의 증언이자 사회적 기억을 형성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세미나가 5·18 기록의 의미를 현재의 시선에서 다시 읽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5.06 16:28












